마금산원탕 보양온천은 ‘물이 다르면 화장품도 다르다’는 기치를 내걸고 피부 보습에 탁월한 제품 개발에 관심을 갖고 1년여간의 준비 끝에 지난해 화장품 브랜드 ‘SPAMI(spa美)’를 론칭했다. 사진=마금산원탕 보양온천

경상남도 최초 행정안전부 인증 국민보양온천 지정 업체인 마금산원탕 보양온천이 화장품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마금산원탕 보양온천은 ‘물이 다르면 화장품도 다르다’는 기치를 내걸고 피부 보습에 탁월한 효능을 가진 브랜드 ‘SPAMI(spa美)’를 론칭했다.

1년여간의 준비 끝에 내놓은 제품은 스킨과 로션, 클렌져, 마스크팩 4종으로 스킨케어 파트에 집중했다.

제품 론칭 당시 온천을 찾은 고객들에게만 판매했지만 입소문을 타고 구매하려는 이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마스크팩은 일본 시장에 진출해 호평을 얻는 등 해외시장 성공 가능성도 열었다.

마금산원탕 보양온천은 화장품 사업 가능성이 확인됨에 따라 브랜드를 새롭게 정립하고 전 제품 리뉴얼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사업 규모 확대를 위한 유통망 다양화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온천을 찾는 고객들에게만 판매하던 기존 방식을 벗어나 온라인으로 유통을 확대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마케팅도 전개한다.

또한, 소비자의 접점을 높이기 위한 홈페이지 구축 작업에도 들어갔다.

이와 함께 트렌드에 부합하는 제품 패키지 리뉴얼, 헤어와 바디 등을 포함하는 라인업 강화도 추진한다.

마금산원탕 보양온천은 체계적인 계획 실천을 위해 다양한 기업과의 협업을 진행하고, 인력 확보에도 적극적이다.

화장품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마금산원탕 보양온천 고인기 과장은 “온천을 이용한 고객들이 다양한 피부 효과를 봤다는 이야기를 접하게 되면서 이를 화장품으로 구현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으로 사업을 시작했다"면서 "현재는 좋은 제품을 더 많은 소비자가 사용했으면 하는 바람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화장품 사업을 전개하면서 알게 된 사실 중 하나는 비오템, 라로슈포제, 비쉬, 아벤느 등 프랑스 유명 온천수를 내세운 글로벌 화장품들이 전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국내 온천업계에서는 사업에 진출했어도 가시적인 성과를 올린 기업이 없다"며 "'스파미' 역시 효능 등에서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자부한다. 스파미를 한국의 대표 온천수화장품 브랜드로 도전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